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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백두산, 연길 T/C

관리자 2023-11-22 조회수 29

8/26~8/30 5일간 중국 연길 백두산에 다녀왔습니다.


비바람 때문에 천지를 제대로 보진 못했습니다.



비와 태풍까지 불어서 대피소에 모여있었습니다.

안개가 걷히길 기다렸지만 날씨가 바뀌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소천지를 보고 하산하였습니다.

(소천지 : 백두산의 온천지대로 화산의 뜨거운 열이 지하수를 데워서 지표면으로 자연온천수가 흘러나오는 곳이 천지의 모습과 닮음)




이튿날은 다른 코스인 서파코스를 통해 올라갔습니다.

1442개의 계단을 오르며 야생화도 보고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을 하며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안타깝게도 안개가 심해 보진 못했습니다.


다음날엔 용정이라는 장소에 갔습니다.

민족 시인 윤동주(시인이자 작가)님이 다니셨던 학교 용정중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윤동주님의 생가 명동촌으로 향했습니다.

시 중에 별 헤는 밤은 죽음과 부활의 정신을 핵심으로 담고 있었는데 죽은 조선 민족이 부활했으면 하는 소망이 유추되었습니다.

짙은 서정성이 풍기면서도 조국의 독립의지가 결연하게 드러남을 느끼며 다시 한번 이번 투어를 통해 순국선열 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며 그 분 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을 새깁니다.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도문으로 이동했습니다.

두만강인데 강 건너편에는 북한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의 영향으로 백두산 천지는 보지 못했지만 다음엔 꼭 보자며 손님분들과 덕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백두산 이외의 코스에 윤동주 선생님 생가와 두만강 관람은 다시 한번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슬픔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선조들이 지켜낸 나라에 살게 된 지금을 감사하며 잊지 않겠습니다.